대구대학교는 해마다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여 배출하는 대구대학교 총장님, 관계자 여러분, 학생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홈페이지 구축을 축하드립니다.
호산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경위는 제가 약관 26세 되던 1953년 말에 "잿더미가 된 조국이 일어나려면 공업이 흥하는 길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당시로는 큰 금액인 논 10마지기를 팔아 현재의 내구의 달서구 두류동 목재 직기 16대로 화섬업계에 뛰어든 이래 거의 60년간 외길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동안의 온갖 어려움과 고초는 어찌 글로써 다 쓰겠습니까만 국내 제일의 화심업체로 성장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조그마한 힘이 됐다는 자부심과 함께 그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받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라도 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다가 우리 회사에서 성실하고 묵묵히 일해 준 종업원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특히 특수학과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학업을 연마하여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활동하는 것을 많이 보아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미력하지만 특수학과 학생들에게 조그마한 용기라도 북돋아 주고자 장학회를 설립하게 된 것입니다.
대구대학교 학생 여러분 확고한 신념과 용기, 높은 꿈을 가지십시오.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노력을 하고 계속 도전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학업에 열심히 매진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홈페이지 구축을 축하드리며 정보화 시대에 많은 활용이 있기를 바라며, 대구대학교 관계자 여러분, 재학생 및 동창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바라겠습니다.
호산장학회 이사장 박 용 관